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이른 한파 속 외부 근무가 많은 미화원과 방호원에게 따뜻한 방한점퍼를 제공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 장관은 지난달 정부과천청사 미화원과 방호원 34명에게 방한점퍼를 한벌씩 지급했다.
국내 유명 등산복 브랜드에서 만든 경량 다운 자켓으로 온라인 판매가는 14만원 상당이다. 한 장관이 직접 고른 제품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일부 실무진은 이보다 더 저렴한 제품을 추천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자 한 장관은 “겨울철 고생하시는 분들께 좋은 것을 드려야 한다”며 만류했다고 한다.
한 장관은 앞서 지난해 연말에도 청사 미화원과 방호원에게 직접 고른 7만원 상당의 방한조끼를 지급하기도 했다. 이후 미화원들의 요청에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지난해 12월26일 즉석 차담회를 열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한 장관은 평소에도 초복과 중복 등에 맞춰 청사 미화원과 방호원들에게 과일주스와 아이스커피를 제공하는 등 직원들을 살뜰히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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