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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청 직장 내 잇따른 성비위·성희롱 사건으로 징계 증가

입력 : 2023-11-30 15:59:21 수정 : 2023-11-30 15: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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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채 천안시의원 행정사무감사서 지적

충남 천안시청 공무원 징계 심의가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잇따른 공무원간 성 비위 진정 등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천안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 유영채 위원장(더불어민주당·쌍용1·2·3동)은 30일, 천안시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3년간 천안시 공무원 징계 심의 횟수가 크게 늘고있다”고 지적했다.  

 

천안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행정사무감사를 주재하고 있는 유영채 위원장

유 의원은 천안시 공무원 징계 심의는 2021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11건에 그쳤으나, 올해는 18건으로 크게 늘었다”고 공개했다. 이어 “최근 중앙부처 공무원의 겸직 등 공무원 기강 해이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천안시에서 징계 심의 건수가 급속도로 증가한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질의했다.

 

천안시 관계자는 “자세한 통계를 내진 않았으나 구성원 증가와 일부 성 비위 사건으로 징계 건이 늘어난 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징계 심의가 자주 열린다는 것은 공무원 기강이 해이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기강이 해이해지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주문했다. 

 

올해 천안시와 시 산하기관에서는 직장 내 성희롱 신고 등 총 3건의 성 비위 사건이 발생했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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