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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생리대 최초 의약외품 GMP 획득

입력 : 2023-11-29 16:17:12 수정 : 2023-11-29 16: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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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29일 자사 충주공장이 여성용품 제조사업장으로는 최초로 의약외품 GMP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충주공장은 유한킴벌리의 여성용품 전문 생산기지로 스마트 매뉴팩처링을 구현하여 품질과 공정을 실시간 관리하고 있다. 좋은느낌과 화이트 패드, 팬티라이너, 입는 오버나이트 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유한킴벌리 충주공장 관계자들이 ‘의약외품 GMP’ 획득을 기념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유한킴벌리 제공

의약외품 GMP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하는 의약외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이다. 품질 신뢰성과 우수성이 모두 입증된 대한민국 소재 제조업체에 한해 부여된다. 전 제조 과정에 대한 적합성, 품질관리, 모니터링, 현장 심사 등을 거친다.

 

유한킴벌리는 의약외품 GMP 요건에 부합하기 위해 제조시설·품질·위생·인력 등 전 부문에 걸쳐 역량을 강화해 왔다. 2020년에는 선행적으로 ISO13485(의료기기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는 등 제조 공정 전반의 안전성과 품질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왔다. 이번 의약외품 GMP 획득으로 유한킴벌리는 친자연·유기농 생리대, 입는 오버나이트, 점자 패키지 생리대 등의 혁신 제품 공급을 가속할 예정이다. 

 

유한킴벌리 충주공장 관계자는 “여성용품 리딩 기업으로서 의약외품 GMP는 가장 기본적인 책무이자 제조 경쟁력 강화 방안이라고 생각했다”며 “이번 GMP 획득을 계기로 좋은느낌 및 화이트 브랜드의 세계적인 제품 경쟁력을 지속하는 것은 물론, 더욱 안심하고 생리대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계기관, 업계 등과 함께 노력해 가겠다”고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제품으로 매출의 95% 이상을 달성한다는 ESG 경영 목표 아래 친자연·유기농 생리대 등을 확대하고 있다. 신규 플라스틱 사용량도 절감해 왔으며 보편적 월경권 확보를 위해 점자 적용 패키지 탐폰 등을 출시해 왔다. 또한 생리 빈곤 해소에 작은 도움이 되고자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들을 위한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을 8년째 지속하며 누적 1000만 패드 이상의 생리대를 기부해왔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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