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군 주요지휘관 회의 대비태세 점검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북한 핵 도발에 단호히 대응하고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회의에서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에게 “민주평통은 한반도의 자유민주주의 평화통일을 위해 뛰는 최일선 조직이다.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확고히 하고 우리 국민의 통일 역량과 의지를 결집하는 데 앞장서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여러분께서 대한민국 자유민주 통일 외교의 전령이 돼 한반도 통일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이끌어 달라. 저 또한 민주평통의 의장으로서 여러분의 활동과 노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글로벌 복합 위기에 대처해 자유세계와의 굳은 연대와 공조를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김혁 상임위원이 지난 10월 중국에서 강제 북송된 사촌 여동생의 사연을 공개하며 북한 정권의 인권 탄압 실상에 대한 자문위원들의 경각심을 촉구하기도 했다.
한편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를 주재하고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신 장관은 “평화는 강한 힘을 바탕으로 한 억제력에서 비롯된다는 것은 역사의 변함없는 교훈”이라며 강한 대비태세를 거듭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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