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카페에서 호칭 때문에 싸움이 일어난 아르바이트생과 손님의 사연이 올라왔다.
이날 아르바이트생 A씨는 대기번호 200번이었던 손님의 음료를 제조한 뒤 "200번 바닐라라떼 나왔습니다"라고 크게 외쳤다.
해당 소리를 들은 손님 B씨는 불쾌하다는 표정을 짓더니 이내 커피가 아닌 A씨에게 다가갔다.
그러고는 "내가 죄수도 아닌데 왜 대기번호만 띡 부르냐. 200번 손님이라고 해야지"고 소리쳤다.
하지만 A씨가 지지 않겠다는 듯 "죄수세요?"라고 되받아치면서 결국 말싸움으로 번졌다.
해당 사연은 공개 직후 누리꾼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쟁거리로 떠올랐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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