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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아이파크몰 CGV 정전으로 3시간 상영 중단

입력 : 2023-11-25 14:08:23 수정 : 2023-11-25 1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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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아이파크몰 CGV 전경.

 

25일 서울 용산구의 한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정전사고가 나 약 3시간 동안 상영이 중단되면서 관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CGV와 관객들에 따르면 토요일인 이날 오전 9시 30분쯤 CGV 용산아아피크몰점의상영관에서 영화가 상영되던 중 화면이 꺼졌다.

 

관객들은 정전이 됐다는 직원 안내에 따라 상영관에서 퇴장했는데 정전으로 영사기가 작동하지 않은 상영관은 이 영화관의 20개 상영관 중 절반가량이었다.

 

전력은 약 2시간 만인 오전 11시 30분쯤 복구됐으며 12시 50분부터 영화 상영을 재개했다.

 

CGV는 건물 내 전원 공급 장치에 이상이 생겨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CGV는 관객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상영 취소로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영화 티켓 요금은 금일중 일괄 환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전으로 한때 영화관 내 화장실에도 전기가 공급되지 않고 일부 키오스크도 작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관객 A씨는 “경기도에서 시간 맞춰 멀리까지 왔는데 영화도 보지 못하고 돌아가야 한다니 황당하다”며 “이후 일정도 꼬여서 불편하다”고 말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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