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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中관객들, 한국 선수들 얼굴에 레이저… 피파에 고발”

입력 : 2023-11-24 11:23:03 수정 : 2023-11-24 11: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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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중국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예선전에서 이강인 선수와 손흥민 선수 얼굴에 레이저가 쏘아진 모습.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SNS 갈무리.

 

중국과의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 중국 일부 관중들이 한국 대표팀 선수들의 얼굴에 레이저를 쏜 것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이런 어처구니 없는 상황들이 절대로 반복되선 안된다는 판단에 국제축구연맹(FIFA)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24일 서 교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21일 한국과 중국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전 당시 중국 관중의 비매너 행위가 큰 논란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먼저 경기 시작 전 애국가가 나올 때 일부 중국 관중이 야유를 보냈는데, 이는 국제 경기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를 저버린 명백한 잘못”이라며 “특히 중국 관중은 손흥민과 이강인을 비롯한 한국 선수들을 향해 레이저 불빛을 자주 쐈는데, 그야말로 경기를 방해하기 위한 있을수 없는 행위를 벌였다”고 비판했다.

 

서 교수는 “또한 태극기를 든 우리 응원단을 향해 심한 욕설을 하는 등 비신사적인 행동을 경기내내 보여줬다”며 고발 메일을 통해 서 교수는 “상대국 국가 연주에 대한 야유, 상대국 주요 선수에 대한 레이저 테러, 상대국 응원단에 대한 심한 욕설 등은 FIFA의 정신을 위배한 명백한 잘못이다”고 했다는 전언이다.

 

끝으로 서 교수는 “FIFA는 중국축구협회에 강하게 항의하여 다시는 이런 일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며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래본다”고 전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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