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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남 알고 만났잖아, 첫째·둘째 보육수당도 흥청망청 쓰면서”…‘고딩엄빠4’ 출연자 친구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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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11-20 17:32:52 수정 : 2023-11-20 17:3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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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예능 ‘고딩엄빠4’ 캡처

 

친부가 다른 세 아이를 키우는 청소년 엄마 오씨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폭로글이 등장했다.

 

지난 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는 오씨 사연이 거짓이라는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오씨를 향해 “첫 번째 남편이 유부남인 거 알고 만났잖아”라면서 “나보고 도와달라고 해서 내가 벌금 200만원까지 내주고 첫째 이름도 지어주고 병원까지 같이 가줬다”고 밝혔다.

 

이어 “첫째 낳고 오씨 네가 갈 곳 없다고 같이 살자고 해 내가 방까지 얻었고 (당시) 내 남자친구(오씨 두 번째 남편)랑도 같이 살았는데 너희 둘이 눈 맞은 거 아니냐”며 “내 남자친구 아이 갖고 싶다고, 발목 잡고 싶다고 떠들어대면서 둘째 임신한 거였잖아”라고 주장했다.

 

또 “두 번째 남편이 교도소에 들어가자 네가 걔한테 ‘나 남자친구 생겼으니까 헤어지자’고 편지까지 써놓고는 (그 남자가) 너 버리고 잠수탄 것처럼 (방송에서) 얘기하냐?”며 반문했다.

 

심지어 “너가 걔 교도소가 있는 동안 앱으로 남자 만나서 사귀고 있다고 (나한테 말해 놓고는) 왜 방송에서는 친구 집들이 갔다가 만났다고 (거짓말하냐)?”며 지적했다.

 

A씨는 “첫째 아이를 보육원에서 데리고 오려는 목적도 돈이잖아. 네가 우리한테 ‘첫째 데리고 오면 돈 나오는데 데리고 올까?’라고 얘기했었잖아”라며 “네가 통장에 돈이 없다고? 첫째, 둘째 통장 쓰면서 애들 앞으로 나오는 돈 다 네가 쓰잖아. 미용실 가고 놀러 다니고 네일숍 가고 남자 만나면서 네가 다 쓰고 다니잖아”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진짜 뻔뻔하다. 네가 사람이냐? 무슨 생각으로 방송에 나올 생각 하니? 그것도 거짓말까지 하면서”라고 분을 삭이지 못했다.

 

한편, 지난 15일 MBN 예능 ‘고딩엄빠4’에서는 각각 다른 남자와 만나 아이 셋을 출산한 오씨 사연이 전파를 탔다.

 

오씨의 말에 근거해 구성된 방송에 따르면, 20세 때부터 식당에서 일했던 오씨는 같은 식당에서 배달 일을 하던 남자와 사귀었고 임신 사실을 알았다. 남자는 아이를 낳는 것에 동의했지만 어느 날 자신이 이혼남에 아이가 둘 있다는 걸 밝히면서 “전처와 다시 잘 되고 있으니 아이를 지우라”고 종용했다. 결국 오씨는 남자와 헤어져 홀로 아이를 낳을 결심을 했다.

 

그러다가 출산을 앞둔 임신 9개월 차에 친구의 전 남자친구가 찾아와 “너와 아이를 책임지겠다”고 고백해 사귀게 됐다고 한다. 첫 아이를 무사히 출산한 오씨는 얼마 되지 않아 두번째 남자의 아이를 임신했다. 그러나 남자는 어느 날 절도죄로 구속돼 실형을 선고받았고 그렇게 둘째 아이의 아빠와도 연락이 끊긴 채 홀로 아이를 키웠다.

 

그러다 3년 후, 친구 따라 간 집들이에서 새 남자친구를 만났다. 세 번째 남자는 원래 있던 아이를 자기 아이처럼 잘 돌봐주면서 “둘 사이의 아이를 갖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말했다. 그렇게 세 번째 임신을 했는데 오씨의 임신 사실을 알고 떠났다 한다.

 

오씨는 생활고와 우울증으로 첫째를 보육원에 맡겼고 아이를 되찾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혀 출연진을 눈물짓게 했다. 더불어 또 다른 새 남자와 살림을 합치고 싶다는 고민을 털어놔 출연진을 경악케 했다.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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