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멧돼지로 오인” 30대 남성, 하천서 가재 잡다 엽총 맞아 사망

입력 : 2023-11-20 09:57:48 수정 : 2023-11-20 09:57:47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19일 오후 10시25분쯤 충북 옥천군 동이면 한 야산 계곡에서 엽총에 맞은 30대 남성 환자가 이송되고 있다. 옥천소방서 제공.

 

충북 옥천에서 하천에서 30대 남성이 엽사의 엽총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옥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25분쯤 옥천군 동이면 지양리 한 야산에서 60대 엽사 A씨가 쏜 총에 B(38)씨가 맞았다.

 

목에 관통상을 입은 B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당시 B씨는 일행 2명과 계곡에서 가재를 잡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날 인근 파출소에서 엽총을 수령한 뒤 유해조수 구제 활동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 “멧돼지로 착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엄현경 '여전한 미모'
  • 엄현경 '여전한 미모'
  • 천우희 '미소 천사'
  • 트와이스 지효 '상큼 하트'
  • 한가인 '사랑스러운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