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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행정전산망, 내일 정상화 위해 총력…민주 “무능 금메달감”

입력 : 2023-11-19 15:40:13 수정 : 2023-11-19 15: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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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지방행정전산서비스장애 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방자치단체 현장 민원 업무가 재개될 월요일을 하루 앞두고 행정안전부가 최근 장애가 일어난 정부 행정전산망 '시도 새올행정시스템'이 사실상 정상 복구됐다고 밝혔다.

 

19일 행안부는 이날도 오후 2시부터 전국 새올 행정시스템 정상 작동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지자체 민원 공무원이 시스템에 직접 접속해 서비스 작동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정부24와 더불어 새올시스템도 사실상 정상 작동하는 것으로 보고 있으나, 주말이라 현장 서류 발급 업무가 이뤄지지 않아 평일인 월요일 상황을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장애의 원인은 새올 인증시스템에 연결된 네트워크 장비 이상으로 밝혀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행정전산망에 장애가 발생한 것과 관련 "2023년 대한민국을 석기시대로 돌려놓고 겨우 뒷북 사과뿐이냐"며 윤석열 대통령의 직접 사과를 촉구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정부 행정 전산망 마비 사태가 계속되며 끝이 보이질 않는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일부 복구됐지만 여전히 원인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고, 당장 내일이 월요일인데 언제 완전 복구될지 기약도 없다"며 "무능도 이 정도면 올림픽 금메달감"이라고 덧붙였다.

 

또 "더욱이 1년째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은 '버벅'거리고, 지난 3월에는 법원 전산망이 불통이었다"며 "또 6월에는 4세대 교육행정 정보시스템에 오류가 났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정도면 '습관성 행정망 먹통'"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고질병 수준 아니냐"고 반문했다.

 

강 대변인은 "정말 가지가지"라며 "손대는 것마다 먹통으로 만들고 나 몰라라 하고 있으니, 윤석열 정부는 국정운영을 코미디나 개그 정도로 생각하는가"라고 일갈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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