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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평가 중 천둥… 재시험 칠 수도
尹대통령 “역량 발휘” 응원 메시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6일 전국적으로 비가 예보됐다. 교육당국은 듣기평가 시간에 천둥이 칠 가능성에 대해 대비하는 등 만반의 준비에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15일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수능은 16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84개 시험지구 1279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수험생은 오전 8시10분까지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하고 지정된 시험장에 입실해야 한다.

올해 수능 날 아침 최저기온 0∼8도, 낮 최고기온 7∼16도로 기온이 낮지 않아 ‘수능 한파’는 없겠으나 드물게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시험장 입실 시간에는 흐리기만 하고 비는 내리지 않는 지역이 많겠지만 시험이 끝날 땐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오른쪽)이 15일 서울 종로구 서울맹학교를 찾아 수능을 치를 시각장애 수험생에게 수험표를 주며 격려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수능에 응시하는 모든 장애 학생이 좋은 결과를 얻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교육부 제공

특히 늦은 오후에는 천둥과 번개가 예보됐다. 천둥·번개는 오후 3∼6시 서해상과 남해상, 일부 서쪽 지역에서 주로 칠 전망이다. 영어영역 듣기평가 시간(오후 1시10∼35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작으나 아예 없진 않다. 교육부는 듣기평가 시간에 천둥으로 소음이 발생할 경우 재시험을 치를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현재 듣기평가 시간에 스피커 오류 등으로 문제가 생기면 현장 시험 감독관 판단에 따라 쉬는 시간에 재시험을 치를 수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으로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까지 준비해온 역량을 자신 있게 최대한 발휘해 주시길 바란다”며 “오랜 시간 동안 곁에서 배움의 과정을 응원해주신 부모님과 선생님들께서도 고생 많으셨다. 전국의 모든 수험생 여러분을 힘껏 응원하겠다. 수험생 여러분, 파이팅!”이라고 적었다.


김유나·곽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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