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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부 정주영 이어… 정의선, 대영제국훈장 수훈

입력 : 2023-11-15 20:15:32 수정 : 2023-11-15 20: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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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찰스3세 즉위 후 첫 한인 수여
“양국 경제·문화 협력 증진 기여”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영국 찰스 3세 국왕이 수여하는 대영제국훈장을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14일 서울 중구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열린 대영제국훈장 수훈식에서 정 회장이 ‘대영제국 지휘관 훈장’을 수훈했다고 15일 밝혔다. 영국 국왕을 대신해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가 정 회장에게 훈장을 전달했다.

이번 수훈은 찰스 3세 즉위 이후 한국인으로는 처음이다. 대영제국훈장은 영국 사회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하거나 정치, 경제, 문화예술, 기술과학,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룬 인물에게 수여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오른쪽)이 14일 대영제국 지휘관 훈장을 들고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정 회장은 친환경 저탄소 모빌리티 보급 확대, 영국 테이트 미술관 장기 후원을 통한 문화예술 증진 등 양국 경제·문화 협력 강화에 기여해 ‘대영제국 지휘관 훈장’ 수훈자로 결정됐다. 1977년 고(故) 정주영 선대회장도 양국 간 무역 증진 등에 기여한 공로로 같은 훈장을 받았다.

크룩스 대사는 “정 회장은 동일한 훈장을 받은 선대회장에 이어 통찰력 있는 경영 철학과 인간 중심의 리더십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영국과 현대차그룹의 파트너십을 전례 없는 수준으로 향상했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미래 신사업, 문화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관계 강화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영국에 1982년 자동차 수출을 시작해 올해 10월 기준 점유율 9.2%를 차지하는 등 성공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테이트 미술관을 장기 후원하는 등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는 예술 생태계 전반의 발전과 함께 많은 사람에게 풍부한 경험을 제공할 기회를 마련하고 싶다는 정 회장의 철학에서 시작된 것이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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