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고정 출연하던 KBS '최강시사' 출연을 보이콧하겠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박민 사장이 추는 '망나니 칼춤'에 꾸역꾸역 제 자리를 지키는 것이 옳은가 의문이 들었다"며 "무거운 마음으로 내일 예정되었던 최강시사 출연을 보이콧한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공영방송의 독립성과 제작 자율성이 이렇게 폭력적으로 유린되어선 안 된다"며 "한국방송공사는 '박민'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의 대변인으로서 당의 입장을 전하고, 또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일을 멈추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당 대변인인 강 의원은 격주 목요일 '최강시사'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었다. KBS는 박민 사장 취임 첫날인 전날 여권에서 '편파방송' 지적이 나왔던 시사 프로그램들을 편성에서 제외, 진행자 교체 등의 조치를 취했다. 뉴스 프로그램 새 앵커를 통해서는 그동안 공영방송의 정체성이 흔들렸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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