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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자동차·소프트뱅크… 기업은 원격의료 ‘의기투합’ [심층기획-지역의료 돌파구를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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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11-15 05:51:00 수정 : 2023-11-15 02: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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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는 원격진료는 기업의 참여가 있어야 가능하다. 일본의 여러 대기업과 벤처기업이 기술 개발과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관련 생태계 확산에 힘을 보태고 있어 관심을 끈다.

나가사키현 고토시, 나가노현 이나시 등 7개 지역에서 이동식 원격의료 서비스를 운영하는 모네테크놀로지는 도요타자동차와 소프트뱅크그룹이 2018년 공동으로 창업한 모빌리티 전문 벤처기업이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드론을 활용한 의약품 배송 서비스를 준비 중인 스카이링크는 일본 최대 항공사인 전일본공수(ANA)의 사내 벤처다.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인 NTT와 대형제약사인 다케다제약 등도 참여했다.

구마모토현 미나마타시에 있는 AMI는 내년 4월을 목표로 청진기로 파악한 심장 관련 정보를 활용해 의사의 진단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도서 지방이나 벽지 등 충분한 의료 체계가 갖춰지지 않은 지역에서도 원격으로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 서비스는 의사가 환자를 검진한 결과를 클라우드에 저장해 인터넷에 접속하면 해당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2시간 이내에 임상검사기사 등이 데이터를 정리해 해석 보고서를 제출하면 그 후 24시간 이내에 AMI와 협약한 의사가 다시 해석해 심장병 등에 대한 소견을 내는 방식이다.


도쿄=강구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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