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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열 딸’ 문에스더 “2년 ADHD 진단…극복하려 약도 안먹어”

입력 : 2023-11-07 09:23:49 수정 : 2023-11-07 09: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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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송화면 캡처

 

1세대 스타강사 문단열의 딸이자 150만 유튜버 츄더로 활동 중인 문에스더가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를 찾았다.

 

7일 오후 8시1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영어강사 문단열과 그의 딸 문에스더가 출연한다. 문에스더는 구독자 150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츄더'다.

 

문에스더는 자신이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관찰 영상에서 문에스더는 주변 물건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MC 정형돈은 결혼 전 자신도 정리 정돈과 담을 쌓고 살았다고 밝혔다. 매니저가 신발을 어디다 벗어야 할지 몰라 안방까지 신고 들어오기도 했다고. 하지만 정형돈은 "그래도 저는 (관찰 영상 속) 문에스더 정도는 아니었다"고 떠올렸다. 자신을 뛰어넘는 것 같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문에스더는 2년 전 극심한 불안을 느껴 병원을 찾았더니, ADHD 진단과 함께 약 복용을 권유받았다고 했다. 그러나 약을 먹는 건 자신의 노력이 부족 해서인 것 같다는 생각에 스스로 극복하고자 약을 안 먹었다고. 이에 정형돈은 크게 공감하며 "18년 전 자신이 처음 '광장 공포증'을 진단받았을 때 약을 처방받았다. 약을 먹는 순간 그 약에 지배당할 것 같아 1주일만 먹고 약 복용을 중단했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는 문에스더가 ADHD 약을 먹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음을 알아챈다. 이를 해소할 방법을 제시해 문단열, 문에스더 부녀의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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