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앙 “이강인 불어 과외 해주고 파...과외료는 100만원, 내가 낼 것”

파비앙. 유튜브 채널 ‘파비생제르망’ 캡처.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이 축구선수 이강인에게 진심인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달 29일 파비앙 유튜브 채널 ‘파비생제르망’에는 ‘감독의 총애, PSG 선수들의 극찬’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파비앙은 지난 26일(한국시간) 이강인이 데뷔골을 터뜨린 것과 관련한 현지 기사를 읽고 해석했다. 그는 현지 한 매체와 이강인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그는 “데뷔골을 넣고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스페인어로 말했다. 이강인은 불어보다 스페인어가 능숙하지만 불어를 공부하고 있다고 밝혔다”라는 기사 내용을 언급했다. 

이에 파비앙은 “이강인 선수가 SNS에 계속 불어로 올리고 있다. 보니까 불어를 공부하고 있는데, 만약에 과외 선생님이 필요하면 무조건 나를 불러달라”고 어필했다.

파비앙. 유튜브 채널 ‘파비생제르망’ 캡처.

그는 이어 “과외료는 100만원이다. 이강인 선수가 주는게 아니라 제가 이강인 선수에게 100만원을 주고 불어를 가르치겠다는 뜻”이라며 이강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강인을 향한 파비앙의 사랑은 꾸준했다. 그는 지난 7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서도 기승전 이강인 토크로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이강인이 PSG 팬들이 사랑하는 축구선수의 요소를 모두 갖췄다며 “제가 한국에 처음 왔을 때 이강인이 출연했던 ‘날아라 슛돌이’가 방영됐다. 천생연분”이라고 주장해 웃음을 안겼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