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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전라중 부지에 ‘미래교육캠퍼스’ 설립 가속도…교육부 중투심사 통과

입력 : 2023-11-01 15:54:39 수정 : 2023-11-01 15:54:38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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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이 계획한 미래교육캠퍼스 설립 사업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추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전북교육청은 학생 중심의 미래 교육 거점 기관이 될 미래교육캠퍼스가 최근 열린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최종 승인돼 계획대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전북교육청은 지난 4월 이 사업에 대한 교육부 중투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자 기관 성격과 프로그램을 보다 구체화하고 공간 구성을 명확히 한 부대 의견을 제시해 ‘적정’ 승인을 받았다.

미래교육캠퍼스는 전주 에코시티로 이전하는 전라중학교 부지에 479억원을 들여 2026년까지 지상 4층(연면적 1만285㎡) 규모로 건립한다. 이곳에는 미래기술체험관과 미래진로체험관, 미래교육관, 공유관, e-스포츠관 등이 들어선다.

 

전라중 강당은 e스포츠관으로, 본관과 식생활관은 리모델링을 통해 전주교육지원청 교육지원시설인 수학체험관과 발명교육센터, 영재교육원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미래교육캠퍼스는 전북교육청의 ‘더불어 미래를 여는 전북교육’ 비전 실현하기 위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미래 역량을 갖춘 세계 시민을 양성하는 게 목표다. 전북교육청은 전주시가 전라중 인접 부지에 미술관과 실감 콘텐츠 체험관, 메타버스 체험관 등 다양한 교육문화시설을 조성할 계획이어서 미래교육캠퍼스 일대가 미래 교육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위해 오는 6일 오후 2시 전주 라한호텔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도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교육캠퍼스 디자인 워크숍’을 개최해 미래교육캠퍼스 교육 프로그램과 콘텐츠 구축, 공간 구성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미래교육캠퍼스를 교육 주체와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학생들의 미래를 밝혀주는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종합경기장 인근 덕진동에 자리한 전라중은 북부 송천동 에코시티로 이전해 내년 3월 새롭게 학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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