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산업의 현주소·나아갈 방향 모색”

전주국제드론산업 박람회 27일 개막
육성 정책 머리 맞대고 청사진 공유

드론 산업의 현주소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국제드론산업 박람회가 전북 전주에서 열린다.

전주시는 캠틱종합기술원과 함께 ‘2023 전주국제드론산업 박람회’를 27일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와 덕진공원 일원에서 개막해 28일 이틀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전주국제드론산업박람회는 드론 관련 전시·홍보와 포럼 등을 통해 지역 드론산업 육성정책 성과와 미래 청사진을 공유하고 드론축구 등 다양한 드론 활용 모델을 제시하는 자리다.

올해는 ‘드론, 우리 삶의 일상이 되다’를 주제로 일상 속 드론의 다양한 활용성을 선보이는 시민 체감형 행사로 열 계획이다. 개막 당일에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야간 관광 콘텐츠로 주목받는 ‘드론 라이트쇼’을 통해 대규모 군집 드론이 전주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박람회장에서는 전주형 드론 상용화 모델인 산불 대응체계, 자율 배송 시스템 등을 소개하는 드론 실증관과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스포츠로 성장 중인 ‘드론축구’와 신규 개발 종목인 ‘드론 서바이벌’ 등을 소개하는 드론 레포츠 홍보관 등을 운영한다. 드론축구 아카데미와 드론 시뮬레이터 체험, 메이커 체험 등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2023 전주시장배 전국드론축구대회’도 개최한다.

드론으로 전주의 모습을 담아내는 드론 사진·영상 공모전에서는 총 14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박람회 기간 전시를 통해 방문객과 공유한다. 또 국내외 전문가가 대거 참여해 세계인의 일상에서 활용되는 드론 기술과 서비스 사례를 공유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글로벌 지식정책 포럼도 연다.

전주=김동욱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