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서울대 패밀리’ 김소현 “10년간 TV 못 봤다…매주 관악산 가서 서울대 들러”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2023-10-26 09:27:10 수정 : 2023-10-26 09:29:3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최초로 아버지인 김성권 전 교수와 함께 방송에 나와 온가족이 서울대를 졸업한 엘리트 집안의 비밀을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김소현과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교수를 역임한 김성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수학계 노벨상인 필즈상 수상자 허준이 교수를 키워낸 아버지의 자녀 교육법이 문제로 나오자, MC들은 자녀 셋을 서울대에 보낸 김성권 교수의 교육법에 대해 질문했다.

 

김소현 가족은 김소현의 어머니, 여동생이 서울대 성악과 출신, 아버지와 남동생은 서울대 의대 출신이다. 김소현은 앞서 한방송 프로그램에서 아들 손주안 군이 ‘상위 0.1%’ 영재 판정을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소현은 “여동생이 재수를 하고 남동생이 삼수를 했다. 거의 10년을 TV를 못 봤다. 저 고2 때 아버지가 TV 선을 잘라 버리셨다”라며 “어렸을 때 아빠가 공부하라고 한 번도 말씀 안 하셨다. 집에서 아빠가 맨날 책만 보셨다. 내가 앉아서 책을 보여주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이외에도 김소현 아버지는 매일 신문 사설을 스크랩해서 쓰게 했고, 거실에 큰 화이트보드를 두고 가족들이 메모를 하거나 이야기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한다.

 

김소현은 “부모님이 공부하라는 얘기를 안 하셨다”면서 “저는 예체능이어서 남동생이 공부를 많이 했고 똑똑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수학 포기자여서 수학 말고는 학원도 안 다녔다. 근데 아빠가 꼭 주말마다 관악산에 자주 갔다”라고 회상했다.

 

김소현이 “거기에 서울대가 있지 않나. 주말마다 거기를 드라이브를 했다”라고 말하자, 김성권 교수는 “이번에 소현이는 주안이 데리고 아이비리그 드라이브를 했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김소현은 “저희는 그냥 관광하러 간 건데 어릴 때 생각이 많이 났다”라고 해명한 뒤 “공부해라 말 대신에 거길 많이 다녔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소현은 아들 주안 군에게 영재교육을 시켜야 한다는 말에 아이가 스트레스 받을까봐 거절했다는 일화를 전하며 아이의 행복이 우선임을 밝히기도 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천우희 '미소 천사'
  • 천우희 '미소 천사'
  • 트와이스 지효 '상큼 하트'
  • 한가인 '사랑스러운 인사'
  • 한지민 '우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