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웨어 매출 1위 크리스에프앤씨가 유럽의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를 연이어 인수, 제휴하면서 토털 스포츠웨어 기업으로 변신을 서두르고 있다. 30년 가까이 골프웨어에서 쌓은 성공신화를 앞세워 경기 위축에 아랑곳 하지 않고 아웃도어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는 것이다. 크리스에프앤씨는 골프웨어 성공스토리에 이어 아웃도어에서도 유럽 유명 브랜드들을 앞세운 정면승부로 수년 내 매출 1조원대의 토탈 스포츠웨어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전략이다.
크리스에프앤씨는 18일 161년 역사의 유럽 3대 스포츠 브랜드이자 스위스 1위 아웃도어 기업인 ‘마무트(mammut)와 제휴, 국내 독점사업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아웃도어 진출을 위해 이태리 프리미엄 브랜드 하이드로겐을 전격 인수해 화제를 모았던 크리스에프앤씨가 1년여만에 경쟁업체들을 따돌리고 MZ 세대를 겨냥한 패션을 가미한 신발류 등을 앞세워 제2의 전성기를 달리는 마무트 국내 독점사업권을 확보한 것이다. 이번 계약은 2029년 12월까지로 유럽은 물론 40여개국에서 히트를 치고 있는 신발 등 마무트 제품의 직수입은 물론 한국소비자만을 특화해 디자인한 자체 제품들도 선보인다.
크리스에프앤씨 김한흠 사장은 “아웃도어나 골프의류나 성공비결은 품질, 디자인, 고객만족 서비스로 동일하다”며 ”98년 핑 어패럴로 클럽만 있던 시장에 골프의류라는 시장을 연 이래 파리게이츠로 골프패션 바람을 일으키고, 세인트앤드류스로 하이엔드 시장을 개척하는 등 우리만의 성공노하우가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