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무가 배윤정이 11세 연하 남편 서경환과의 재혼 후 굴곡을 겪었다고 밝혔다.
배윤정은 10일 방송된 JTBC 예능물 '짠당포'에서 "처음에는 (결혼 생활이) 지옥이었다. 많이 싸웠다"고 밝혔다.
그는 "나이 차이도 많이 나고 세대 차이도 나더라. 저는 아픔을 한 번 겪고 신중하게 한다고 했는데 또 그렇게 되나 싶었다"고 했다. 이어 "근데 아이를 낳고 좀 커서 소통이 되니까 달랐다. 이제는 완벽한 한 팀이 된 거 같다"며 "이제는 천국으로 바뀌었다"고 했다.
배윤정은 산후우울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다가 다이어트로 13㎏를 감량하기도 했다고. 그는 "남편이 살 안 빼도 예쁘다고 했는데 막상 빼니까 좋아하더라. 예전의 너의 모습을 보니까 설렌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부부는 스킨십을 거의 매일 한다"며 "엄마, 아빠가 이렇게 사랑하고 있는 거를 보여주기 위해서다"고 했다.
김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ksy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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