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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황금정원나들이' 팡파르…'가을꽃 2만 송이 한자리서 관람'

입력 : 2023-10-11 01:00:00 수정 : 2023-10-10 19:5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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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 세계를 담다' 주제로 6일부터 10일간 대장정

'2023 경주 황금정원나들이'가 지난 6일 개막식을 갖고 10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경북 경주시는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황금정원나들이'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2020년을 제외하고 201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2023 경주 황금정원나들이' 행사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화훼 조형물을 관람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올해 전시회에는 꽃 조형물이 전시되는 주제정원, 도시원예와 농업을 소개하는 정원, 시민과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거리공연과 체험부스가 마련됐다.

 

특히 △이웃 도시인 포항시가 천만송이 장미의 도시란 주제로 만든 포항정원 △경주시민 17개 팀이 직접 참여한 시민정원 △자유의 여신상 정원 △에펠탑 정원 △인도 타지마할 정원 △열기구 정원 등 다채롭고 특색 있는 정원들이 관람객들을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경주시는 야간경관조명을 준비해 밤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황금정원 나들이'는 단순한 꽃 전시회가 아닌 다양한 원예를 주제로 한 경북도 최초 도시원예 및 화훼와 지역농산물이 어우러진 지역 대표 축제로 각광받고 있다.

주낙영(오른쪽서 세번째) 경주시장이 '2023 경주 황금정원나들이'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첫 회였던 2019년 20만명을 시작으로 코로나19가 확산했던 2021년과 지난해 각각 15만명과 18만명이 행사장을 다녀갈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다.

 

특히 올해 황금정원나들이에서 눈여겨 볼 점은 축제에 사용되는 화훼들의 지역 자급률이다.

 

올해 황금정원나들이 행사에 소요되는 화훼 2만개 중 1만4500개(75%)를 지역농가에서 공급했다.

 

자급률이 이처럼 높아진 이유는 경주시가 2019년부터 지역 화훼 농가 육성 시책을 펼치면서 지역과 상생하는 행사를 준비해온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황금빛 정원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고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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