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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회 본관에 드디어 모습 드러내…민주 의원들 환대

입력 : 2023-10-07 22:30:00 수정 : 2023-10-07 08:08:15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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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원들, 다가가 릴레이 사진 촬영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고(故)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 관련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처리를 위해 18일 만에 국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총선 전초전으로 불리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투표 독려 메시지를 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5시35분쯤 택시를 타고 국회 본관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달 18일 국회에서 단식 중 건강 악화로 병원에 이송된 뒤 18일 만이다.

 

뉴스1에 따르면 조정식 사무총장, 천준호 비서실장, 당 대변인단은 이 대표를 마중했고 검은색 정장에 노타이 차림이던 이 대표는 오른손에 지팡이를 짚고 부축 없이 본회의장으로 향했다.

 

그는 '표결에 참석하게 된 계기', '당무일정 복귀 일자', '강서구청장 지원 유세 일자', '(체포동의안) 가결표 징계론' 등을 묻는 말엔 답하지 않았다.

 

민주당 의원들은 본회의장에 들어선 이 대표를 밝게 맞았다. 본회의장에 앉은 이 대표 주위엔 정청래 최고위원, 서영교 최고위원 등 민주당 의원들이 다가가 릴레이 사진 촬영을 이어갔다. 이 대표 역시 미소를 숨기지 않았다.

 

이 대표는 채상병 특검 패스트트랙 지정 표결에 참여한 뒤 기자들과 만나 "강서구청장 선거가 투표율이 좀 낮은 것 같다"며 "많은 분이 이번 보궐선거에 참여해 민심이 어떤지, 국민의 뜻이 어떤지 꼭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당무 복귀 시점 등에 대해선 대답하지 않은 채 준비된 차량에 탑승해 국회 도착 약 27분 만인 이날 오후 6시2분쯤 다시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으로 이동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엔 대장동·위례 특혜 및 성남FC 후원금 의혹 재판에 출석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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