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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박채린 “전 남친에 협박·괴롭힘 당해, 이틀에 한번 꼴로 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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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10-03 17:32:49 수정 : 2023-10-03 17: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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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연인 사이였던 유튜버 박채린(오른쪽)과 서동현. 채꾸똥꾸 채널 캡처

 

1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커플 유튜브 채널 ‘채꾸똥꾸’를 운영했던 유튜버 박채린이 전 남자친구 서동현에게 협박 및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지난 2일 박채린은 유튜브 커뮤니티와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 서동현 (똥꾸)의 실체를 폭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피해 사실을 폭로했다.

 

커뮤니티에 작성한 글에 따르면 박채린은 전 남자친구인 서동현과 이별한지 7개월이 지났음에도 그에게 지속적으로 협박 및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다. 그는 결별한지 6개월 후에 헬스 유튜버 윤한진과 교제를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에 대해 “바람을 피운 것이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제가 다시 한번 공개 연애를 결정한 이유는 교제 계기와 상황을 여러분께 설명해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채린 글 전문. 유튜브 커뮤니티 캡처

 

그러면서 “헤어지는 과정은 물론 헤어진 이후에도 일주일에도 수차례 협박성 전화와 메시지를 받으며, 하루하루를 두려움에 떨며 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윤한진은 제 상황을 온전히 이해하고 서동현의 협박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피폐해진 제가 기댈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었다. 협박성 연락이 현실이 될까 우려하던 저를 지켜주고, 평판과 커리어를 동시에 모두 잃어버린 저를 위로해줬다”고 덧붙였다.

 

박씨는 “서동현은 이미 저를 나락으로 보내버린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협박을 하고 있고, 평범하게 보내는 일상을 몰래 찍은 사진을 제게 보여주며 온라인에 연애사실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하고 있다”고 알렸다.

 

그는 “반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서동현의 협박과 괴롭힘으로부터 이제는 벗어나고 싶다. 무방비 상태에서 음침한 각도로 몰래 촬영 당한 사진으로 연애사가 공개될 바에는 직접 구독자분들께 떳떳하게 먼저 알리고 싶었다”고 했다.

 

또 “이틀에 한번 꼴로 연락하며 집착하는 서동현이 정말 무섭다. 낮밤을 가리지 않고, 심지어 새벽에도 34개씩 카톡이 오는 걸 볼때면 숨이 막힌다. 도저히 이제는 제정신으로 견딜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채꾸똥꾸 유튜브 캡처

 

박씨가 글과 함께 공개한 영상에서는 서씨와 그의 통화 녹취본이 담겨있었다. 영상에서 박씨는 “서씨는 채팅 어플 속 모르는 여성 앞에서 카메라를 키고 음란 행위를 하며 팬심으로 연락한 여성 구독자 여럿과 동시에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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