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거 유세 중인 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의 선거운동원에게 우산을 휘두른 중년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50대 여성 A씨를 지난달 30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6시45분쯤 서울 강서구 방화동 방신시장 사거리에서 유세 중이던 선거운동원들에게 우산을 휘두르며 달려든 혐의를 받는다.

공개된 현장 영상을 보면 A씨는 검은색 우산을 들고 김 후보의 선거 공약 홍보 팻말을 든 선거운동원에게 다가가 마구 휘두른다. 이후 A씨는 자신을 촬영하던 다른 선거운동원에게도 돌진해 우산으로 위협하는 모습을 보였다. A씨는 현장에서 “우린 민주당”이라는 말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음주 여부 등 자세한 폭행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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