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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맨, 예정대로 방송 중단할 듯…“2개월 뒤 재개 여부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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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10-01 16:01:02 수정 : 2023-10-01 16:01:01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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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맨’ 유튜브 채널에 지난달 30일 올라온 영상. 같은달 1일 방송분에 대한 편집본이다. ‘침착맨’ 유튜브 영상 캡처

 

크리에이터 겸 웹툰 작가 ‘침착맨’(이말년)이 당초 공언대로 방송 휴식기에 들어간다.

 

침착맨은 지난 25일 자신의 팬 커뮤니티 ‘침하하’에 “이번 주 방송을 마지막으로 장기 휴방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는 ‘언제 휴방을 하면 언제 돌아온다’ 말씀을 드렸지만, 이번에는 복귀 시점을 밝히지 않으려고 한다”며 “제가 충분히 쉬었다고 판단될 때 돌아올 예정이다. 2개월 지난 시점에서 추가로 더 쉴지, 돌아올지에 대해 안내를 드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침착맨의 마지막 방송 게시물은 토요일이었던 지난달 30일 올라온 ‘워크래프트와 스타크래프트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라는 제목의 영상이었다. 다만 이 영상은 같은달 1일 방송된 분량의 편집분이다. 공지대로라면 침착맨은 이달부터는 당분간 영상을 올리지 않을 전망이다.

 

앞서 침착맨은 지난달에도 방송 중단을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지난 9월 4일 ‘침착맨’ 유튜브 채널에서 유튜버 궤도와 함께 방송하던 중 다음 방송 일정을 조율하다가 “그만 하고 싶다”고 말했다. 

 

궤도가 “왜 그러냐”고 묻자 침착맨은 “이건 계획이라서, 그래서 9월 추석 쯤까지 하고 오므릴 수도 있다”며 “조금 더 상황을 보고 결정해야 할 것 같다.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고 발언했다.

 

이에 궤도가 “저희 채널에 모시겠다. 편하게 오시라”고 하자 침착맨은 “편하게 해주면 언제든지”라고 답했다.

 

스타트업 성장분석 플랫폼 ‘혁신의숲’에 따르면, 침착맨 유튜브를 운영·관리하는 주식회사 금병영은 지난해 총 49억 6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금병영은 침착맨이 2020년 5월 설립해 대표를 맡은 회사다.

 

한편 침착맨의 방송 중단 선언을 웹툰 작가 주호민과 특수교사 간의 갈등에 따른 여파인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침착맨은 평소 그와 함께 방송을 진행하는 등 절친하게 지내온 주호민이 아들의 특수교사와 갈등을 벌이며 거센 비판을 받자, 지난 7월 시청자들로부터 주호민과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당시 침착맨은 “(주호민의) 절친한 지인으로서 이번 사건 자체를 굉장히 안타깝게 본다”며 “내가 말할 수 있는 게 없다. 어떻게 말해도 원래 의도와 다르게 전달될까봐 조심스럽다. 기사는 보시되 기다려주시면 어떨까 한다”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표했다. 침착맨의 이러한 발언에 일부 시청자들은 그가 주호민을 옹호한다며 비판하기도 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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