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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YB밴드, 충북 음성군에 반했다

입력 : 2023-09-26 13:15:52 수정 : 2023-09-26 16: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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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에서 펼쳐진 ‘2023 음성명작 페스티벌’ 개막공연을 한 YB밴드 윤도현이 “음성군을 다시 찾고 싶다”는 공연 후기를 남겼다.

 

윤도현은 지난 21일 음성명작 페스티벌 개막식 축하공연에서 관람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공연을 마무리했다.

 

지난 21일 충북 음성군에서 열린 ‘제2회 음성명작 페스티벌’에서 YB밴드 윤도현이 공연을 선보였다. 음성군 제공

그는 이 자리에서 “어젯밤 미리 와서 야영장에 머물렀고 시내를 돌아다니다 식사도 했다”며 친근함을 드러냈다.

 

이어 “정말 예쁜 노을도 보고 자전거도 탔다”고 전했다.

 

공연이 끝나고 윤도현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내년에 꼮꼭꼭 다시 가고 싶다”고 후기를 남겼다.

 

이 글엔 “다시 가게 된다면 꼭 며칠간 머물면서 음성 곳곳을 여행하고 음성 사람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그러다가 무대에 올라갈 것이다. 꼭 다시 봐요. 미리 스케쥴 빼놓습니다”라는 바람도 적었다.

 

윤도현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도 음성군을 언급했다.

 

그는 “4시엔 윤도현입니다”라는 프로그램에서 음성군에 사는 초등학생의 “명작 페스티벌에서 YB밴드를 보고 너무 멋있었다”는 사연을 소개했다.

 

윤도현은 라디오에서 “음성공연이 처음이었는데 사람에게 느껴지는 순수함이 너무 좋았다”며 “음성은 대도시가 아님에도 약 8000명의 인파가 몰려 놀랐다”고 말했다.

 

‘제2회 음성명작 페스티벌’에서 공연을 한 YB밴드 윤도현이 "음성을 다시 찾고 싶다"는 글을 SNS에서 게시했다. 음성군 제공

윤도현은 2021년 건강검진 후 희귀성 암 림프종인 위말트림프종 진단을 받았다.

 

이후 3년간 투병을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공연이 끝날 때쯤 가수 김범룡의 ‘바람 바람 바람’을 열창하며 춤사위 선보이기도 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음성명작 페스티벌에선 고추와 화훼, 인삼 등 농·축산물 7억여원을 판매했다.

 

드론쇼와 유명연예인 축하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음성군 추산 11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음성=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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