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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철순 부인 지연아 “양육비 보내고 거짓말 그만…내가 외도? 메시지 공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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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9-25 11:16:35 수정 : 2023-09-25 11: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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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외도설에 대해서는 “결혼생활 내내 밖에서 술마신 적 단 한 번도 없어…네가 잘 알듯이” 재차 반박
지연아 인스타그램 갈무리

 

헬스 트레이너 겸 인플루언서 황철순(40)과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피트니스 선수 지연아(36)가 양육비를 요구하고 나섰다.

 

지연아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애들 양육비 보내라. 양심이 있으면”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하긴…애가 네 약통에 있던 약 먹었는데 응급실 데려간다니까 나보고 유별나다고 했지? 응급실 비싸다고”라고 지적했다.

 

이어 “내가 헤쳐놓고 간 빚? 어디 아파? 내가 당신 빚을 갖고 왔으면 갖고 왔지”라며 “말 진짜 똑바로 해라. 연기를 어쩌면 그렇게 잘 하냐”라고 일갈했다.

 

지연아는 “내가 진짜 참고 또 참고, 정말 죽어라 눌러 담고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다”라며 “목구멍까지 차올라도 삼키고 또 삼키고 기다리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어진 글에서 지연아는 “당신은 유명인이니 말에 힘이 생기는 것 아는데 없는 일은 만들지 마라”라며 “내가 이래도 저래도 네 팬들이 와서 나에게 욕한다. 어린이집에서나 사람들 만나는 자리에서 스트레스받아 미치겠다”고 울분을 토했다.

 

그러면서 황철순이 자신에 대해 제기한 외도설도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당신이 만들어준 외도녀. 내가 외도를 했냐. 그런 문자로 나를 그렇게 만들면 네가 다른 여자와 주고받은 문자 공개하면 너는 뭐가 될까”라며 “당신과 사는 동안 단 한번도 밖에서 내 지인과 술을 마신 적도, 밖에서 만난 적도 없는것 네가 제일 잘 알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동안 힘겹게 이어져온 황철순과의 결혼생활 모습들을 긴 글로 전한 지연아는 끝으로 “아이들이 뭘 듣고 뭘 보며 성장할지 너무 무서워서 법으로만 조용히 정리하려 했었다”며 “더이상 내 손과 입이 열리지 않도록 부탁한다. 제발 말도 안되는 소리좀 하고 다니지 마라”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황철순은 지난해 4월 인스타그램에 “나도 XX이지만 뭐하러 열심히 일하고 뭐하러 돈 벌려고 고생하냐”는 글과 함께 지연아가 외도를 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공개된 사진에는 황철순이 부인으로 지목한 인물 A씨와 다른 트레이너 B씨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대화에서 A씨는 “우리 딜하자. 내가 너 여자 소개해줄게. 나 연애할 테니까 모르는 척해”, “소개해줄게. 대신 나도 소개시켜줘”, “완전 일반인 만나고 싶음. 체육인은 안 돼”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황철순은 “아내랑 카톡 공개 수배한다”고 적었고, 부인 지연아는 외도 사실을 강하게 부인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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