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가 KBS 2TV ‘홍김동전’에 함께 출연중인 김숙과의 전화 통화 내용을 공개하며 출연진들끼리 형성된 허물없는 우정을 드러냈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홍김동전’에는 홍콩으로 떠난 멤버들의 ‘동전 여행 in 홍콩’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홍진경과 주우재, 조세호, 김숙 등 멤버들은 눈을 뜨자마자 맑게 갠 하늘에 기뻐하며 둘째 날을 시작했다. 주우재는 창가에 걸터 앉아 커피를 마시는 홍진경에게 “장만옥 같다”며 인증샷 촬영을 시도했지만 우영은 “그만해라. 다 가짜 인생”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멤버들은 여러 장소를 방문해 각자의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촬영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스타의 거리’에서는 인지도 테스트가 이뤄졌는데, 홍콩 시민들이 “2PM 우영 오빠”라고 외치는 등 인기를 실감했다. 특히 벨기에 관광객으로부터 “프리티, 나이스, 퍼니”라는 칭찬을 들은 홍진경은 인파 속에서 “나는 스타다”라며 만세 삼창을 했고 보너스 동전도 획득했다.
일정을 마무리한 뒤 인터뷰 시간을 가진 멤버들은 나이와 성별을 넘어선 서로간의 우정을 과시했다. 조세호는 “나는 이제 우리 누나들하고 진짜 형제 같고 남매 같다”며 “며칠 전에 숙이 누나가 전화가 왔는데 ‘세호야, 속옷 사이즈 몇 입어?’라고 묻더라. 동생들에게 속옷을 사주고 싶었던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홍진경 누나도 그렇고 우영이도 그렇고 이제는 가족 같은 사이가 되니까 ‘홍김동전’을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 털어놨다.
방송 말미의 에필로그에서는 홍진경의 브이로그도 공개됐다. 영상에서 홍진경은 빅토리아 피크, 리벌스 베이 등을 방문하며 멤버들에 대해 “우리는 팀워크가 좋다. 특별하게 끈끈한 게 있다”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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