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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스루에서 수어로 주문… 현대차·기아, 아이디어 페스티벌 개최

입력 : 2023-09-24 15:25:36 수정 : 2023-09-24 15: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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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인이 수어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매장….

 

현대자동차·기아는 22일 경기 화성 남양기술연구소에서 임직원들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물을 직접 제작해 발표하는 ‘2023 아이디어 페스티벌’ 본선 경연을 진행했다.

 

올해 14회를 맞는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세상을 바꾸는 마음 따뜻한 기술’을 주제로 개최됐다. 

 

총 15개 팀이 본선 진출팀으로 선발돼 이날 본선에서 경합을 펼쳤다. 아이디어를 실물로 구현하는 ‘제작 부문’에 총 9개 팀이,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스토리텔링을 통해 제안하는 ‘시나리오 부문’에 6개 팀이 각각 발표를 이어갔다. 

 

‘햅틱 네비게이터’를 발표한 ‘H-sense’팀과 공유 킥보드를 활용한 휠체어 이용자의 이동성 향상 기술’을 발표한 ‘의좋은 오누이’팀이 부문별 대상을 받았다. 

 

이밖에 제작 부문에서 △V2L(외부전력 공급기술) 기능 등을 활용한 ‘찾아가는 인공신장실’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수상 구조 모빌리티 ‘오빗‘ △청각장애인을 위한 ‘디지털 사이드 미러(DSM) 수어 소통 시스템’ 등이 경쟁을 벌였다. 시나리오 부문에서는 △임산부 맞춤형 차량 구독 서비스 ‘임-편한세상’ △AI(인공지능) 기반 능동형 음주운전 예측 및 예방 시스템 ‘드렁크헌터’ 등이 공개됐다.

 

김용화 현대차·기아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은 “모빌리티가 어떤 방식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을지 심도있게 고민한 임직원들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창의적인 연구개발문화 조성을 위해 이러한 도전의 장을 지속해서 운영 및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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