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권은비가 대학교 무대 20여개를 소화해야 한다며 절정의 인기를 과시했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데뷔 후 처음으로 대학교 축제 무대에 나서는 권은비의 모습이 그려졌다.
권은비는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 너무 떨린다”며 “어떤 이야기를 하면 학생들이 좋아해줄까 고민된다”라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매니저는 “누나가 준비한 무대를 다들 좋아해 주실 것 같다”고 격려했다.
권은비는 “대학교 축제와 행사가 20개 이상 잡혀있다"라고도 전했다. 그는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팬들을 발견하자 차를 세운 뒤 팬들과 대화하고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무대에 오른 권은비는 세 번의 차트 역주행 기적을 이뤘던 ‘언더워터’(Underwater)와 솔로 첫 음악 방송 1위를 기록한 ‘더 플래시’(The Flash)를 열창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공연을 마치고 돌아온 권은비는 예능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가까워진 가수 KCM, 브로맨스 박현규, 아나운서 조정식을 집에 초대해 손수 만든 음식을 대접했다. 그는 “물 만난 상승세”, “포털 사이트에 은비가 무조건 나온다”라는 칭찬에 쑥스러운 듯 웃는가 하면, “슈퍼스타의 삶이 어떠냐”라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겸손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권은비는 오는 10월 7일, 8일 양일간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2023 권은비 세 번째 콘서트 ‘퀸’’(2023 KWON EUNBI 3rd CONCERT ‘QUEEN’)'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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