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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째 이어온 대구대 사범대학 ‘희망의 과학싹 잔치’

입력 : 2023-09-22 15:49:03 수정 : 2023-09-22 15: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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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학교 대표 과학 축제인 ‘희망의 과학싹 잔치’가 지난 21일 경산캠퍼스 사범대학 강당과 성산홀에서 진행됐다.

 

이 행사는 장애와 비장애 구분 없이 통합교육 환경에서 누구나 쉽게 과학을 즐길 수 있도록 꾸미는 과학 문화행사다. 2006년 처음 시작해 올해 18회째를 맞았다.

사범대학 동아리 ‘타락’ 회원들이 난타 공연을 하고 있다. 대구대학교 제공

대구창의융합교육원과 이 대학 사범대학이 주최한 올해 행사에는 자폐, 정서행동장애 특수학교인 대구덕희학교 학생과 교직원 200여명이 초청됐다.

 

이 대학 사범대학 학생 100여 명은 과학연극, 과학매직쇼, 창의체험활동 등을 준비해 참여 학생 눈높이에 맞는 과학 교육과 체험형 교육활동을 펼쳤다. 특히 물리교육과 학생들은 ‘태풍을 부르는 네버랜드 구하기 대작전’이란 제목으로 딱딱한 과학 원리를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전달하는 창작 연극을 선보였다.

 

과학매직쇼에서는 화학교육과 학생들이 물감, 풍선, 불 등의 6개 아이템을 선정해 마술 공연을 펼치며 참가 학생들을 신기한 마술 세계로 이끌었다. 이외에도 사범대학 동아리 ‘타락’ 학생들의 난타 공연과 함께 총 14종의 과학탐구 및 놀이체험 활동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참가 학생들이 '희망의 과학싹 잔치' 체험형 교육 활동을 하고 있다. 대구대학교 제공

임성민 대구대 교수(물리교육과)는 “100여 명의 넘는 학생들이 3개월 넘게 준비한 결과 장애 학생들이 새로운 꿈을 키우는 희망의 축제로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산=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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