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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방송국서 불같이 화낸 이유?...“범죄자가 했던 말 재연하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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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9-20 08:55:56 수정 : 2023-09-25 11: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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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표창원.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나는 지금 화가 나 있어’ 캡처

 

프로파일러 출신 방송인 표창원이 방송국에서 크게 화를 냈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19일 방송한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나는 지금 화가 나 있어’에서는 표창원과 권일용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MC 권율이 “방송국에서 불같이 화를 낸 적이 있다고 한다”고 표창원에게 질문하자, 그는 “그때 방송국 로비에 있던 분들이 목격하셨다”며 인정했다.

 

표창원은 “왜 그랬냐 하면 모 방송국에서 범죄에 관련한 방송을 했다. 제가 방송에서 절대로 안 하는 게 범죄의 상품화와 범죄자의 서사를 풀어내는 것이다. 여기에 난 절대로 동의할 수 없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그는 이어 “이런 부분이 (제작진과) 동의가 됐다. 그런데 아마도 그 위에 계신 높은 분이 지시를 내리셨나보다. 범죄자가 썼던 말을 그대로 제 입으로 하라고 대본에 써놨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패널들은 “이건 아니다”, “선을 넘었다”고 반응했다.

 

표창원은 “불 같이 화를 내고 촬영 안 한다고 하고 나오는데, 로비에 많은 분들이 있었다. 사유도 모르고 다들 ‘저사람 왜저래’ 했을 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MC 덱스가 이경규에게 “로비에서 제작진에게 화낸적이 있냐”고 질문했다. 이경규는 “화를 내는 정도가 아니고 복도를 지나가면 알아서 다들 비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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