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추석 차례상,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19% 싸다”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23-09-18 13:04:35 수정 : 2023-09-18 13:22:52
이동수 기자 ds@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올해 추석 차례상을 차릴 때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대형마트보다 비용을 19.4%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추석을 앞둔 17일 부산 부산진구 부전시장에서 시민들이 제수를 고르고 있다.    연합뉴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지난 4∼8일 전통시장 37곳과 인근 대형마트 37곳에서 추석 제수용품 27개 품목의 가격을 비교하고 그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4인 기준)은 전통시장이 평균 29만5939원, 대형마트가 36만7056원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7만1117원(19.4%) 저렴한 셈이다.

 

전통시장에서 더 싸게 살 수 있는 품목은 27개 전체 조사품목 중 21개에 달했다. 깐도라지(64.5%), 고사리(63.8%), 숙주(44.8%), 대추(43.4%), 동태포(41.2%), 탕국용 쇠고기(34.4%), 밤(33.1%) 등 순이었다.

 

전통시장은 지난해보다 추석 차례상 비용이 0.1% 상승했고, 대형마트는 1.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사과, 배 등 과일류는 장마·폭염으로 수확량이 감소해 가격이 올랐고, 육류는 사육과 도축마릿수 증가로 가격이 하락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10월6일까지 온누리상품권 개인할인구매 한도를 늘렸다”며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했다.


오피니언

포토

박보영 '뽀블리의 미소'
  • 박보영 '뽀블리의 미소'
  • [포토] 고윤정 '반가운 손인사'
  • 임지연 '매력적인 미소'
  • 손예진 '해맑은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