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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연애 흑역사 고백...“과거 촛불 이벤트 했지만, 상대방 안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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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9-18 10:04:17 수정 : 2023-09-18 1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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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캡처

 

가수 임영웅이 학창시절 연애 흑역사를 털어놨다.

 

임영웅은 지난 17일 방송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이 “학창 시절에 짝사랑했던 여학생에게 촛불 고백 이벤트를 했다고”라는 질문을 하자, 임영웅은 “어떻게 아셨냐”며 당황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이를 인정했다.

 

임영웅은 “한창 그런 이벤트가 드라마에도 나오고 하니, ‘이런 걸 하면 여자분들이 좋아하시는구나’라고 생각해서 해봤다. 전후 상황 없이 무작정 이벤트를 했다”고 설명했다.

 

가수 임영웅.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캡처

 

그는 이어 “그냥 하면 좋아할 줄 알고 놀이터에서 무작정 준비했다. 그런데 상대가 안 나왔다”며 씁쓸한 미소를 보였다. 이에 신동엽은 “혼자 촛불 끌 때 마음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임영웅은 “요즘은 낮은 초가 나오지 않나. 그때도 있긴 있었는데, 그런데 저는 이만한 긴 초를 꽂아놓다 보니 자꾸 쓰러지고 이랬다”라고 후일담을 전했다.

 

그는 ‘마음에 드는 상대가 나타나면 바로 직진하는 스타일이냐’는 질문에 “주변을 서성대는 편이다. 바로 직진은 부끄러워서 못할 것 같다”며 순수한 면모를 보였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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