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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제1터미널, 리모델링 들어간다

입력 : 2023-09-13 23:00:33 수정 : 2023-09-13 23: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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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부터 9년간 1조여원 투입
노후시설 개선에 고용창출 효과도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제1터미널의 시설 노후화를 해결하기 위해 종합개선사업을 벌인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3일 내년 4월부터 2033년 6월까지 1조200억원을 투입해 제1터미널 종합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00년 1월 준공한 제1터미널은 기계·전기·통신 시설의 80%가 내구연한을 초과하면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진·소방 등 시설이 과거 기준으로 설계·시공돼 시설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현재 제1여객터미널 기계시설은 87%(23개 중 20개), 건축시설은 59%(17개 중 10개), 통신시설은 93%(13개 중 12개), 전기시설은 83%(18개 중 15개), BHS(수하물처리시스템)는 94%(33개 중 31개)가 내구연한을 초과했다. 내구연한을 넘긴 기계배관의 경우 일부 부식이 진행돼 해마다 10여 건의 누수가 발생하고 있다.

공사는 2000년 시설 노후화로 인한 개선 사업이 필요하다고 보고, 기본계획을 수립해 국토교통부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에 반영했다. 인천공항은 노후시설 개선 사업 기간 중 3조6500억원의 경제부양효과와 1만9000명 규모의 고용 유발 효과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박연직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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