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신자들이 지난 3일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를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을 환영하며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를 흔들고 있다. 중국 내에는 공식적으로 약 600만명의 가톨릭 신자가 있으며 중국 정부의 감시를 피해 드러나지 않은 신자까지 합치면 더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공산당은 중국 내 가톨릭 신자들에게 시진핑 사상을 학습하고 성당에 오성홍기를 내걸 것을 요구하는 등 ‘종교의 중국화’를 내세우며 바티칸과의 관계가 껄끄러워졌다. 외신들은 이 같은 상황에서 교황이 몽골을 방문한 것을 두고 인접한 중국과 바티칸의 관계 개선을 위한 행보라고 분석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몽골에서 “중국 가톨릭 신자들이 좋은 그리스도인이자 좋은 시민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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