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병숙이 두 번째의 사업 실패로 진 빚 때문에 고생했던 일을 돌아봤다.
성병숙은 오는 12일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사업가였던 전 남편이 100억원 규모의 부도를 내 빚더미에 앉게 됐다고 밝힌다.
그는 "가진 걸 다 털어 월세로 갔다. 나는 차에서 자면서 지냈다"고 털어놨다. 돈을 벌어야 했기 때문에 딸 서송희 씨를 돌보지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했다.
이어 "할머니가 저한테 늘 그랬다. '너희 엄마가 널 버리고 갔다'고"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내가 조금만 더 예쁘고, 착한 아이였다면 이런 일이 안 일어났을까 하는 생각을 굉장히 많이 했다"며 "엄마가 미안하다. 내가 잘못했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성병숙은 두 차례 결혼과 이혼을 겪었다. 특히 두 번째 남편이 외환위기 당시 남편이 100억원 부도를 내면서 파경을 맞았다. 과거 한 방송에서 두 번째 남편의 보증을 섰다 빚 일부를 떠안았다고 털어놨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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