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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아껴먹는 것도 유행이냐”…3시간 동안 소주 1병 마신 손님들에 ‘분통’

입력 : 2023-08-31 10:40:55 수정 : 2023-08-31 10:40:55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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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되지 않음. 게티이미지

 

소주에 물을 타 가며 지나치게 아껴먹는 손님들 때문에 술집 사장이 “얼음값 아깝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물에 술? 술에 물? 타 먹을 거면 술집 왜 오냐’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화가 난다. 4명이 처음에 소주잔 한 잔씩 쓰고 맥주잔, 얼음 요청하고 물통 4번 리필했다”며 “맥주잔에 소주 1/3 붓고 나머지는 얼음과 물. 네 명 다 그러니 3시간째 소주 한 병 클리어했다”고 적었다.

 

이어 “돈 없어서 아껴먹는 법 유행이냐. 얼음값도 아깝다”고 하소연했다.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내놨다. 일부는 “그럴 거면 집에서 마셔라”, “저 정도면 업무방해다”라는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한 누리꾼은 “(손님들이)술을 못 마시는 것 같은데, 그런 마인드로 장사하면 안 되지 않냐”고 말했다.

 

그러자 A씨는 “술을 못 드실 순 있지만 4명 다 못 먹는 사람이 와서 오래 머물면 저가 프랜차이즈(가맹점)로 가지 왜 조그만 개인 술집에 온 건지 모르겠다. 테이블 수가 적어서 이런 식으로 진상을 쳐내야 돌아가더라. 제일 저렴한 1만원짜리 하나 시키고 소주 1병 먹으려는 테이블이 한두 팀이 아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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