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빅뱅 지드래곤이 한국을 찾은 파리 생제르멩 팀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지난 3일 파리 생제르멩은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전북 현대를 상대로 쿠팡플레이 시리즈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치뤘다. 결과는 3대 0. 파리 생제르멩의 승리였다. 네이마르가 2골, 아센시오가 1골을 넣었다.
이날 이강인을 비롯한 PSG 선수단은 다소 특이한 디자인의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이 유니폼은 지드래곤의 브랜드인 피스마이너스원과 협업해 디자인한 것이었다.
‘평화’와 ‘희망’을 뜻하는 피스마이너스원의 상징인 데이지 꽃이 등번호를 수놓았다. ‘ici c'est Busan’(여기 있어 부산)이라는 의미의 문구도 등번호 하단에 자리했다.
그는 앞서 지난달 26일 이강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Looking forward to catch up again at the game in Busan(부산에서 펼쳐질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실제로 경기 당일인 3일 배우 정유미, 손나은 등 아시아드주경기장 관중석에 앉아 축구를 관람하는 지드래곤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드래곤은 경기 종료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경기 사진을 올리며 “PSG, 전북 선수단 여러분 오늘 경기 끝까지 수고하셨고 양팀 모두 앞으로도 응원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콜라보 한 유니폼 사진도 공개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제발 팔아달라”, “유니폼 구매 어디서 하냐”, “너무 예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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