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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턴키방식’으로… 3개 공구 나눠 8월 발주

입력 : 2023-07-24 18:23:48 수정 : 2023-07-24 18: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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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사업지 중심을 사방으로 관통하는 간선도로에 이어 내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 건설 사업을 본격화한다. 새만금 사업지 투자환경 개선과 내부 개발을 촉진하는 발판이 될 지역 간 연결도로는 사업비가 1조원을 웃도는 데다 발주 시기도 다음 달로 예정해 건설업계의 관심이 크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사업지의 동맥 역할을 하는 동·서·남·북 도로 건설 공사가 최근 모두 마무리 함에 따라 내부 지역 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을 설계·시공 일괄입찰의 턴키 방식으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노선도

지역 간 연결도로는 공유수면인 현장 여건을 고려해 3개 공구로 분할했다. 민간 기업의 우수한 신기술·신공법 도입과 순환링 구간의 독창적·창의적인 교량설계를 위해 국토교통부 심의를 통해 1·3공구는 설계의 가중치를 70%로 적용하는 ‘가중치 기준 방식’을, 2공구는 확정가격 최상 설계방식으로 확정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사업 발주를 다음 달로 계획하고 입찰 안내서 심의 등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국내 건설사를 상대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역 간 연결도로는 총사업비 1조1293억원을 들여 총연장 20.76㎞를 왕복 6차로로 건설한다. 준공 목표는 2029년이다. 특히 순환링 구간 장경간 교량은 새만금을 대표하는 상징물로 조성할 방침이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설계, 시공 등 단계별 절차를 신속하면서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지역 기업 우대기준을 적용해 건설사들의 사업 참여 기회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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