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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미국가기 전 5명 내보낸다’…랑글레·케시에 등 처분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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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7-17 14:58:55 수정 : 2023-07-17 14:58:53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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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클레망 랑글레. 런던=로이터연합

 

스페인 라리가 명문 바르셀로나(바르사)가 이달 있을 프리시즌 전에 선수 5명을 방출하거나 임대로 내보낼 전망이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바르사가 다음주로 예정된 미국 투어에 나서기 전 5명의 선수를 내보낼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바르사는 비주류로 분류된 선수를 매각하거나 임대 이적시켜 급료를 줄이려 하고 있다.

 

이 5명은 사무엘 움티티(30)와 클레망 랑글레(28·이상 프랑스), 알렉스 콜라도(24·스페인), 프랭크 케시에(27·코트디부아르), 세르지뇨 데스트(23·미국)다.

 

중앙수비수인 움티티는 바르사와의 계약이 2026년 까지이지만, 급료 예산을 줄인다는 팀의 경영 방침에 이달 초 계약을 해지하고 바르사를 떠나게 됐다. 바르사는 지난 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6년 계약 만료 예정이었던 움티티와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며 “그동안 움티티가 보여준 헌신과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 그의 앞날에 행운과 성공이 깃들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임대 생활 중이던 랑글레와 콜라도, 데스트 역시 처분 대상이다. 

 

중앙수비수 랑글레는 지난해 여름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임대돼 손흥민(31)과 함께 뛰었다. 토트넘은 현재 바르사에서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된 랑글레의 완전 영입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최근 바르사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최근 “이른 시일 내에 결정되지는 않겠지만 (랑글레 이적과 관련해) 토트넘과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본다”고 발언했다.

 

미드필더 콜라도는 지난 시즌 라리가 엘체로 임대돼 15경기에 출전했지만 팀은 강등됐다. 그는 바르사와의 계약이 아직 1년 남은 상태지만 구단 측은 콜라도를 활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아울러 AC 밀란(이탈리아 세리에 A)으로 임대됐지만 8경기 출전에 그치는 등 활약상이 미미했던 윙어 데스트도 바르사에서 설 자리가 없을 전망이다. 데스트는 현재 우니온 베를린(독일 분데스리가)으로의 임대 이적이 유력하다.

 

지난해 여름 AC 밀란에서 바르사로 이적한 미드필더 케시에는 지난 3월 있었던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 리그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는 등 준수한 활약을 펼쳤으나, 올 여름 유벤투스(세리에 A)와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다만 케시에 본인은 바르사에 남을 수 없다면 잉글랜드 무대로 진출하기를 원하고 있다.

 

한편, 이달 미국 투어를 앞두고 있는 바르사는 오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레비스 스타디움에서 유벤투스와 프리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2023~24시즌 리그 첫 경기는 8월 13일(현지시간) 있을 헤타페 원정전이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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