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정승환이 오늘(17일) 입대한다.
정승환은 이날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후 육군 군악대에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다.
정승환은 같은날 오전 짧게 머리를 깎은 본인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려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소속사 안테나 측은 앞서 “입대 당일 현장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별도의 공식 행사는 진행되지 않는다”며 “신병교육대 입소식은 다수의 군 장병 및 가족이 함께하는 비공개 자리인 만큼 팬 여러분의 방문은 삼가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동안 꾸준히 음악 활동을 하며 팬 여러분께 받은 큰 사랑을 오롯이 느끼면서 앞으로도 오래오래 음악으로 함께 걸을 수 있도록 잠시 쉬어가는 페이지가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승환은 2014년 방송한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4’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발라드 세손’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이후 ‘너였다면’, ‘눈사람’ 등의 곡을 발매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