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4년 열애 중인 사실을 공개한 그룹 엠블랙 천둥과 구구단 미미가 부부의 연을 맺는다.
14일 스타뉴스는 “천둥과 미미가 결혼을 계획하고 준비 중”이라며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세컨하우스2’에 출연해 최수종, 하희라 부부를 만났고, 두 사람이 최수종에게 결혼식 주례를 부탁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은 지난 13일 전파를 탄 ‘세컨하우스’ 예고편을 통해 알려졌다. 손을 꼭 잡고 등장한 두 사람은 “저희 이제 4년”이라며 연애 사실을 고백했다. 이어 최수종, 하희라에게 “비밀 연애했을 땐 어땠나”, “공개는 어떻게 하셨나” 등 질문을 퍼부었다.
이들은 이날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계정에도 글을 올려 열애 소식을 전했다. 천둥은 “‘세컨하우스’를 통해 미미와 연애를 공개하게 됐다. 처음엔 걱정도 많았고 용기도 부족했지만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위해 용기를 냈다”고 전했다.
이어 “항상 부족하고 불안한 날 차분하게 응원해 주고, 따뜻하게 이해해 주며 단단하게 지켜준 미미를 위해 앞으로 책임감을 갖고 행복하게 잘 지내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 살아가는 이유가 되어준 미미야. 사랑하고 고마워”라며 미미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미미도 “내게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함께하는 시간 동안 늘 옆에서 나를 지켜주고 힘든 시기에도 나에게 많은 힘이 돼주고 또 내가 더 성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사람”이라고 천둥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들은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결혼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천둥은 그룹 2NE1 출신 산다라 박의 남동생으로, 2009년 그룹 엠블랙으로 데뷔해 2015년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팀 탈퇴 이후 드라마, 예능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약 중이다.
미미는 2016년 구구단으로 데뷔해 얼굴을 알렸고, 그는 2020년 12월 그룹 해체 전까지 연기자로도 활동했다.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리필 - lF Only’ 등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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