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국회서 개 식용반대 사진전… “불필요한 고통 종식, 개 식용 금지법 통과 필요”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23-07-12 14:30:00 수정 : 2023-07-12 14:24:05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개 식용 종식 법’ 통과 위한 국회사진전
7월 10일∼14일, 의원회관 1층서 무료관람
한국HSI “고통 종식 위한 법안 통과 절실”

국회에서 개 식용 금지 법안 통과를 기원하는 사진전이 개최됐다. 

 

국제동물보호단체 한국휴메인소사이어티인터내셔널(HSI)은 동물복지국회포럼(대표의원 박홍근·한정애·이헌승)과 국민의힘 태영호,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실 공동 주최로 지난 10일부터 오는 14일까지 국회 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개 식용 종식 법안(동물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개식용종식을위한 특별법제정안) 통과를 목표로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개 식용 종식법안 통과를 위해 개최중인 국회 전시회에서 지난 10일 한 관람객이 사진을 둘러보고 있다. 서상배 선임기자

사진전에는 전국 개농장 18곳에서 구조한 개들을 촬영한 사진이 전시된다. 개농장에서 고통받고 있는 개들의 현실을 보여주기 위한 사진과 이 농장들을 폐쇄하는 과정도 소개된다. 또 프랑스 사진작가 소피 가먼드가 2020년 한국 개농장에서 구조된 뒤 입양간 구출견들을 촬영한 사진도 함께 전시됐다. 

 

지난 10일에는 여야 의원들이 이곳을 찾아 개 식용 종식을 위한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 남인순 의원, 서영석 의원, 고민정 의원과 정의당 심상정 의원, 국민의힘 김지향 서울시의원 등이 참여했다.

 

개 식용 종식법안 통과를 위한 국회 전시회에서 지난 10일 여야 의원들이 법안 촉구하는 푯말을 들고 있다. 서상배 선임기자

서보라미 한국HSI 정책국장은 “한국 HSI의 변화를 위한 모델 사례는 개식용 농장주와 협업을 통해 농장을 폐쇄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한국에서도 불필요한 고통을 영원히 종식시키기 위한 ‘개 식용 금지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입법부와 정부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천우희 '매력적인 포즈'
  • 천우희 '매력적인 포즈'
  • 수지 '하트 여신'
  • 탕웨이 '순백의 여신'
  • 트리플에스 코토네 '예쁨 폭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