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나자 제 잘못이 있음 깨달았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이하 의전원) 입학허가 취소' 처분에 대한 항소심을 앞두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글을 올렸다.
5일 조민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 스토리를 통해 "평생 의사라는 미래만 그리며 10년간 열심히 공부했고 2년간 근무했다"고 알리며 "입학허가 취소 처분이 내려지고 처음에는 억울했지만 시간이 지나자 제 잘못이 있음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게 내려진 징역 4년의 판결을 언급하며 "어머니의 유죄 판결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스스로를 돌아보며 자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19일 진행되는 항소심 첫 변론을 앞두고 "법원이 의전원 입학과 의사 면허에 대해 취소 결정을 내려도 당연히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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