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소속사와 갈등을 빚었던 그룹 오메가엑스(OMEGA X)가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지난 3일 종합 IP 제작 그룹 아이피큐(前픽쳐레스크)는 오메가엑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이피큐는 “오메가엑스의 활동 재기에 고의적인 악의성 비방, 계획적인 음해를 할 경우 어떠한 합의, 선처 없이 강경한 법적 대응을 통해 멤버들을 보호하겠다”고 전했다.
아이피큐는 멤버 재한, 예찬이 주연을 맡았던 웹드라마 ‘소년을 위로해줘!’ 제작사다. 아이피큐는 전속계약을 시작으로 웹툰, 게임, 웹드라마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 분야를 넓힌다.
오메가엑스는 “열한 명 멤버들 모두 깊고 신중한 대화를 통해 아이피큐와 새로운 시작을 함께하기로 결정했다”며 “계속해서 성장해 나가는 오메가엑스가 되겠다.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오메가엑스는 지난 2021년 미니 1집 ‘바모스’로 데뷔한 11인조 그룹으로, 지난해 전 소속사인 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와 갈등을 빚었다. 특히 전 소속사 대표의 폭언 및 폭행 영상이 공개되어 논란이 일었다.
멤버들은 소속사에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며 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이후 전속 계약을 해지하고 독자적으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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