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등 상담 區서 운영… 전액 무료
복지관선 조식까지 지원 결식 예방
서울 노원구에 노인 심리상담·일자리·교육·취미·건강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노인복지관이 들어선다. 구는 상계동 마들역 인근 상계행정복합타운에 연면적 4359㎡ 규모 수락노인종합복지관을 개관한다고 3일 밝혔다.
건물은 지하 1층∼지상 5층으로 이뤄졌으며, 각 층별로 역할이 다르다.
4층에 조성되는 노원어르신상담센터에선 노년의 자살·우울과 성 문제 등에 대한 개인·집단 상담, 전화 상담, 심리치료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담은 전액 무료이며,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구가 직접 운영해 전문성과 지속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구는 내다봤다.
복지관은 평생교육과 취미·여가 프로그램 강좌 32개를 개설해 노인의 자기계발 기회를 제공하고, 중식뿐 아니라 조식까지 급식을 지원해 노인 결식을 예방한다. 이 밖에도 노인의 경력과 역량을 십분 활용할 수 있는 자원봉사단을 운영하며, 노인과 청소년이 함께하는 세대 통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규희 기자 lkh@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