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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선 주폭 ‘로킥 참교육’한 남성에 “용감한 시민상 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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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6-30 16:51:49 수정 : 2023-06-30 17:02:17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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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캡처

 

서울 지하철 4호선에서 시비를 걸었던 취객을 로킥(low kick)으로 혼내준 남성에 대해 누리꾼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 ‘오늘 자 4호선 지하철 빌런 조져버리는 로킥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사건은 지난 22일 서울 지하철 4호선 객실 안에서 발생했다.

 

영상을 보면 흰색 옷을 입은 남성 A씨는 파란색 옷을 입은 남성 B씨에게 삿대질하며 “너 이리로 와”라고 말한다. 이에 B씨는 “저 처음 봤잖아요”라고 대응한다. 하지만 B씨는 아랑곳하지 않고 삿대질하며 알아듣기 어려운 말을 이어갔다.

 

유튜브 채널 캡처

 

참다못한 A씨는 “내가 참아줬지?”라며 B씨의 왼쪽 허벅지 뒤쪽을 발로 차기 시작했다. B씨는 휘청이면서도 주먹을 휘둘렀지만, A씨는 이를 요리조리 피하며 총 8차례에 걸쳐 B씨를 걷어찼다. 

 

결국 B씨는 비명을 지르며 털썩 주저 앉았다. A씨는 뭔가 경고를 한 뒤 자리를 떠났다.

 

당시 현장에 있었다고 주장한 한 누리꾼에 따르면 술에 취한 B씨가 가만히 있는 A씨를 먼저 발로 차고 때렸다고 한다. A씨가 옆 칸으로 피했는데도 B씨가 따라온 것이라고.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4호선 지켜줘서 감사하다”, “저 사람이 안 혼내줬으면 또 다른 사람한테 시비 걸었을듯”, “표창창 줘야 되는 거 아니냐”, “용감한 시민상 줘라” 등 A씨 행동이 속 시원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는 “저렇게 되면 쌍방이라서 같은 사람 된다”, “뭐가 됐든 때린 건 잘못이긴 하다”며 폭력을 쓴 것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유튜브 채널 캡처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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