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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첼로티, 브라질 사령탑으로? 네이마르·호드리구 “그는 후보 1순위”

입력 : 2023-06-23 18:12:02 수정 : 2023-06-23 18: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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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 AP 통신 캡처

 

카를로 안첼로티(64·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브라질 대표팀 부임설에 대해 브라질 공격수 네이마르(31·파리 생제르맹)와 호드리구(22·레알 마드리드)가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23일(현지시간) 스페인 매체 비사커는 “브라질 축구협회는 안첼로티의 감독 선임을 여전히 원하고 있고 이를 적극 추진중”이라며 “브라질 현지에서는 안첼로티의 부임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라고 전했다.

 

현재 브라질은 치치(62) 전 감독이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사임한 이래 지금까지 공석이다.

 

이후 브라질 축구협회는 안첼로티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낙점하고 영입을 추진했지만, 안첼로티는 계약 기간인 2024년까지 레알과 함께할 것이라며 거부 의사를 나타낸 바 있다.

 

하지만 네이마르와 호드리구는 현재 브라질 내에서 안첼로티 감독이 여전히 유력한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브라질은 외국인 감독을 받아들일 수 있다”며 “안첼로티 감독은 모든 대회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고 그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줄 것”이라고 반겼다.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서 안첼로티 감독의 지도를 받고 있는 호드리구는 스승의 부임설에 대해 잘 모르겠다면서도 “안첼로티는 현재 브라질의 플랜 A”라고 전했다.

 

호드리구는 “브라질은 그를 기다리고 있다. 나, 비니시우스, 밀리탕 등 레알 선수들은 그가 얼마나 위대한 인물인지 잘 알고 있다”며 “대표팀이 안첼로티 감독을 선임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다.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그가 브라질로 오기를 바라고 있다”고 희망했다.

 

한편 안첼로티 감독이 실제 브라질에 부임할 경우 차기 레알 감독으로는 라울 곤잘레스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2군) 감독,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 호세 무리뉴 로마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안토니오 콘테 등이 거론되고 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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